마동석과 영화 찍은 서현, 작품 고른 이유 솔직하게 공개했다

2021-10-29 09:54

마동석과 함께 영화 찍은 서현
배우로서 활동에 대한 솔직한 심경 밝혀

서현이 배우로서의 활동과 작품을 고르는 과정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서현 화보 / 이하 싱글즈
서현 화보 / 이하 싱글즈

소녀시대 출신 배우 서현은 최근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싱글즈와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화보 촬영이 활력이 되는 것 같다"며 환한 미소로 등장한 서현은 특유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발산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는 전언. 서현은 비비드 한 색감의 의상을 찰떡같이 소화하며 한층 짙어진 성숙미를 뽐냈다.

올해로 데뷔 14주년을 맞이한 서현. 소녀시대 서현에서 배우 서현으로 전환하는 일이 쉽지 않았을 텐데. 그는 "많은 공부와 연구가 필요하다. 다른 작품을 찾아보며 다른 배우들은 어떻게 연기하는지 배우기도 하지만 캐릭터에 필요한 감정과 다양한 면들을 밖으로 표출하는 작업을 우선시한다"며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줬다. 또 작품과 배역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제약을 두지 않는 편이라 어느 것에도 갇히지 않고 넓은 시야로 바라보려 한다. 호기심과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작품이나 캐릭터를 마주하면 마음이 요동치는데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대본이 바로 그랬다"고 설명했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악마를 사냥하는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이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서현 외에도 마동석, 이다윗, 경수진, 정지소 등이 출연한다.

작품을 할 때마다 또 한 번 인생에 대해 배우게 된다는 서현은 연기가 삶의 태도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면서 "예전보다 많이 밝아졌다. 그리고 사람을 대하는 게 오히려 편해지고 좋아지기까지 했다. 예전에는 소극적이어서 촬영 현장에서 사람을 마주하면 어떻게 말을 꺼낼지 고민하는 스타일이었는데, 노력하다 보니 이제는 자연스레 내 성격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자신을 열정적으로 만드는 원동력에 대해서는 "감정을 표현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힘들 때가 많다.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일이기 때문에 지치는 순간 힘들다고 생각하기보다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사고방식을 가지려고 노력한다"며 긍정의 기운을 뿜어냈다.

서현은 최근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촬영을 마치고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과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로 대중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배우로 열일 행보를 하고 있는 서현의 다양한 화보와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싱글즈 11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me 정진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