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28~29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수소연료전지 기반 탑재중량 200㎏급 카고드론 기술개발사업 전체회의(SRR/SFR)를 개최했다.
※ SRR : System Requirment Reivew(체계요구도 검토회의)
SFR : System Function Review(체계기능 검토회의)
이번 회의는 LIG넥스원을 비롯한 11개 참여기관 40여명이 참석해 각 분야별로 기술개발 요구사항에 대한 검토결과 및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광주시 투자유치 설명회 및 1대1 컨설팅을 진행해 참여기관들이 광주에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기업과 협업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광주시-LIG넥스원 컨소시엄이 선정된 카고드론 기술개발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친환경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200㎏급 고중량 화물을 목적지까지 자동으로 비행하는 드론을 개발하는 내용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기술이 집약된 사업이다.
카고드론이 상용화되면 산악·도서 지역에 대한 물자 운반, 재난·재해로 고립된 지역에 대한 긴급 구호물자 운송, 폭설·도로 정체 등으로 마비된 육상 교통망을 초월한 신속한 화물 운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면서 물류시스템의 커다란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731조(국토교통부 추정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산업까지 연계 발전이 가능해 광주시가 도심항공교통(UAM)산업에서도 앞서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카고드론 사업과 연계해 올해부터 광주테크노파크 2단지에 드론실증진흥센터를 구축 중에 있으며, 카고드론 실증 뿐만 아니라 도심항공교통(UAM)산업 육성을 위한 중심 거점으로 활용하고 지역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1월18일부터 20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국제IOT가전·로봇박람회에서 LIG넥스원이 카고드론 모형을 광주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으로, 시민들이 미래 산업에 대한 관심을 갖고 관련 산업 육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카고드론 기술개발사업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로 사업의 성공을 위해 참여기관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미래 먹거리 산업인 도심항공교통(UAM)산업의 핵심 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으며, 지역 대표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