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배우 캣 데닝스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어떤 이유 때문일까.
캣 데닝스는 28일(한국 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징어 게임' 포스터와 함께 "내가 본 것 중 최고였으므로 법적 조치를 취해야 겠다. 이 작품이 내 시간을 '순삭'했기 때문이다. 10점 만점에 10점"이라는 호평 글을 게재했다.
이는 그가 '오징어 게임'이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는 말을 의미한다.
또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도 "운동하는 것보다 '오징어 게임'을 보는 것이 칼로리가 더 소모된다"며 "'오징어 게임'에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상을 줘라. 그렇지 않으면 소송을 걸 것"이라는 경고(?) 메시지를 올렸다.
그의 인스타그램을 본 커뮤니티 더쿠 회원들은 "영화 '토르'에 나온 분이네", "미국도 고소 드립이 있구나", "근데 존예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캣 데닝스는 1986년생 할리우드 미모의 배우로,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로 데뷔했다. 그의 대표작은 영화 '찰리 바틀렛' '40살까지 못해본 남자'다. 한국 팬들에게는 미국 CBS 시트콤 '투 브로크 걸즈'의 맥스 블랙 역,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 '토르' 시리즈의 달시 루이스 역으로 익숙한 배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