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자신을 괴롭힌 동창의 사망 소식을 접한 한 누리꾼이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고인의 죽음을 기뻐하는 적나라한 내용임에도 대다수 누리꾼들은 공감을 표하고 있다.

최근 디시인사이드 내 장르소설 갤러리에 '왜 소설 보면 찐따가 일진한테 복수하거나 하는 경우 있잖아'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나 중학교 때 괴롭힌 주동자 XX가 오토바이 사고로 죽어서 한문철 TV 나왔다"고 운을 뗐다.
그는 "역시 현실은 소설보다 판타지하다. 장례식 초대는 당연히 못 받았다. 어떻게 알았냐면 예전에 살던 동네 아줌마가 '어머 ○○ 아니니? XX 어저께 교통사고로 죽었어'라고 알려주셨다"고 밝혔다.
동창의 부고 소식을 접한 글쓴이는 정말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바로 웃음 참으면서 '아이고... 안 됐네요. 어떡해요'라면서 공감 좀 해주고 집에 가서 바로 치킨에 맥주 시켰다"고 말했다.

글쓴이는 "어느 날 (유튜브로) 한문철 TV 보는데 오토바이 사망 사고가 나왔다. 아무리 봐도 그 XX더라. 맨날 페이스북으로 자기 오토바이랑 차랑 골프 다니는 거 자랑하면서 금수저 과시하더니 오토바이 과속으로 즉사했더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진짜 보자마자 딱 알아봤다. 그 특유의 뚱뚱한 체형에 맨날 자랑하던 오토바이, 그리고 정확한 사고 날짜"라면서 "동영상 파일로 저장해놓고 맨날 본다. 재밌고 쾌감도 상당하다. 왜 찐따의 권선징악이 네이버웹툰과 웹소설을 장악했었는지 알겠더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대다수 누리꾼들은 "학폭 피해자라면 솔직히 그 심정 이해가 됩니다" "학교폭력은 엄청 큰 범죄죠. 정체성 형성할 시기에 폭력이면 웬만한 살인미수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괴롭힘당하면서 힘들었으면 저러겠어"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글쓴이의 입장에 공감했다.
반면 "당연히 슬프진 않겠지만 타인의 죽음을 기뻐하며 자축하는 건 좀 아니라고 본다" "아무리 그래도 사고로 사망했는데..." 등 부정적 의견을 남기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