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명홍철 씨, AI창업벤처 ㈜넷온 30억 투자유치

2021-10-26 17:10

'AI기반 안면인식기술' 상용화…'2021 기사창투 한마당'서 투자증서

호남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2학년 학생이자 AI창업벤처인 ㈜넷온의 대표인 명홍철 씨가 빛가람대학창업펀드(2억)와 대학창업뉴딜펀드(3억), 헥사곤인베스트먼트, 하나금융투자, 아트카투자전문에서 15억원 등 총 3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해 화제다.

명홍철 씨는 10월 25일 광주이노비즈센터 2층 대강당에서 열린 ‘2021 기사창투 한마당 온라인 개막식’에서 20억원의 투자증서를 전달받았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과 조인철 광주문화경제부 부시장, 고서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 실장, 차정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 실장,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등 중앙부처와 대학총장, 유관기관장, 지역 기업인 등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호남대학교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광주연합기술지주 등 25개 지원기관과 한국광기술원 등 9개 연구기관, 광주과학기술원 등 6개 대학, 기술보증기금 등 4개 금융기관이 공동 주관하고 광주광역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다.

기술사업화·창업·일자리·투자 관련 행사를 통칭한 광주지역만의 특화된 네트워크 행사인 '기사창투 한마당'은 각 기관별로 제각각 열린 프로그램을 통합해 2016년부터 매년 열리고있으며, 2016년 15개 기관이 참여를 시작으로 6회째인 올해 45개 참여기관으로 크게 늘었다.

㈜넷온은 'MEDUSA-F'라는 자체 AI 안면인식 솔루션(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모자이크 처리가 실시간으로 처리되고 암호화된 얼굴 매칭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AI 비전 인식 전문업체로 '인공지능 기반 안면인식 기술'을 상용화해 회사 사업 내용에 대한 긍정적 평가 및 향후 성장 동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은 “2021 기사창투 한마당은 혁신벤처와 스타트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함과 더불어 정부의 한국판 디지털 뉴딜 정책을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특성화대학인 호남대학교에 재학 중인 명홍철 ㈜넷온 대표가 3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해 무엇보다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