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한 여성의 반려 거북을 훔쳐 요리해 먹은 사건이 벌어졌다.
중국 매체 MP헤드라인은 최근 장쑤성에 사는 한 여성이 20년 동안 함께 산 붉은 귀 거북을 잃게 된 사연을 지난 22일 보도했다.

당시 여성은 조깅을 하러 나가기 전 거북이 집을 1층 로비에 놓고 산책을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조깅을 마치고 돌아온 로비에서 거북이는 집과 함께 사라진 상태였다.

여성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CCTV를 확인해 오토바이를 탄 남성이 거북이 집을 들고 가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곧바로 남성을 검거했으나 거북은 이미 '탕'이 된 상태였다. 남성이 거북을 끓여 술안주로 먹어버린 것이다.

남성은 여성에게 700위안(한화 약 12만 9000원)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