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경규가 '참치'를 잡고 기뻐서 날뛰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3'(도시어부3)에서는 참치를 잡기 위해 경주로 달려간 출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규는 참치를 잡기 위한 준비를 끝낸 뒤 "낚시 인생에 한 획을 긋겠다"라며 포부를 알렸다. 의지를 불태우던 그는 손끝에서 알 수 없는 입질에 릴을 감기 시작했다.
엄청난 힘에 릴이 사정없이 풀리자 이수근은 이경규를 돕기 위해 다가갔다. 그러나 이경규는 "너 비켜라. 나 혼자 (카메라 원샷을) 독차지하고 싶다"라며 밀쳐냈다.
힘겨운 사투 끝에 차분하게 릴링을 이어가던 이경규는 결국 참치잡이에 성공했다. 그는 "내가 용왕의 아들이다"라며 "동해안에서 참치 잡은 사람 있으면 나와봐라"라고 기쁜 마음을 맘껏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