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호가 과거 직접 했던 연애 조언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엘르 코리아는 지난 2월 4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갯마을 차차차 김선호가 알려주는 고백 치트키! 아까워서 못 자른 김선호의 연애상담소'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구독자들이 보낸 연애 고민에 김선호가 직접 답해주는 내용이다. 다음은 질문과 답변을 정리한 것이다.

Q. 나이 먹을수록 더 설레는 사람을 못 만날까봐 조급해진다. 아무나 만나야 할까?
A. 이것저것 재는 건 좀 그렇다. 이건 맞춤형으로 알려드려야 하는데 얼굴을 뵙고 싶다.
Q. 좋아하는 남자에게 특별한 고백 방법이 있을까?
A. 진부한 게 가장 명확하다. 마주 보고 좋아한다고 해라.
Q. 서른 살이 되니 사랑 앞에 초라해진다.
A. 서른은 이제 시작이다. 나도 서른 살에 공연을 더 열심히 했다.

Q. 친구에서 썸 타는 사이가 되고 싶다.
A. 그건 저절로 되는 거다.
Q. 내가 좋아하는 사람, 나를 좋아하는 사람 중 누굴 만나야 할까?
A. 서로가 좋아야 한다. 좋아함의 정도를 따지는 건 예의가 아니다. 연애에선 시작이 중요하다.
Q. 사랑이 뭘까?
A. 삶의 일부다. 남녀 간의 사랑만 사랑이 아니지 않나. 설레기도 하고, 아프기도 한 게 사랑이다.

김선호는 마지막 질문에 가장 당황했고, 기억에 남는 질문으로도 마지막 물음을 꼽았다.
여러 편의 광고를 찍으며 대세 배우로 떠올랐던 김선호는 최근 배우 인생 최대 위기를 맞았다. 전 여자친구가 "김선호가 낙태를 종용했다"고 폭로한 것이다. 김선호는 공식 사과하고 출연 중인 예능과 차기작, 광고에서 대부분 하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