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을…” 조세호 데뷔 20주년 맞아 찾아온 손님, 조세호 눈 똥그래졌다

2021-10-21 14:57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데뷔 20주년 맞은 조세호
신부 사촌 형 깜짝 등장...“최근 조세호 소개팅 주선”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조세호의 데뷔 20주년을 맞아 깜짝 손님을 초청했다. 손님을 본 조세호는 깜짝 놀라 자리에 앉지도 못하고 안절부절못할 정도로 크게 놀랐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조세호 / 이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데뷔 20주년을 맞은 조세호 / 이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지난 20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데뷔 20주년을 맞은 조세호를 위한 파티가 진행됐다. 조세호를 위한 케이크가 도착하자 유재석은 조세호의 데뷔 20주년을 맞아 깜짝 손님이 왔다고 말했다.

소식을 들은 조세호는 친구 남창희가 온 게 아니냐고 물었지만 등장한 손님은 조세호가 전혀 예상하지 못하던 사람이었다. 20주년 깜짝 손님은 조세호가 과거 방송에서 여러 번 언급한 적이 있는 조세호의 사촌 형 조현권 신부였다.

조 신부가 문을 열고 등장하자 조세호는 "아니 연락도 없이 어쩐 일이냐"라며 안절부절못했다. 유재석이 자리에 앉으라고 말해도 조세호는 가족이 나온 것에 깜짝 놀라 한참을 자리에 앉지 못하고 가만히 있었다.

20주년을 맞아 찾아온 조 신부는 조세호에게 선물과 함께 축하 인사를 남겼다.

조 신부는 "어릴 때부터 조세호가 말이 많았다. 그래서 개그맨 한다고 했을 때 마음이 놓였다. 다만 웃기는 재주가 부족해 보여서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다. 방송에 나와서 망가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줄 때는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그래도 지금은 살도 쫙 빼고 방송도 잘하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조 신부는 최근 조세호의 소개팅을 주선한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조세호가 눈이 높아서 소개팅을 해줘도 마음에 안 들어 했다. 1년 전쯤 조세호가 마음에 들어 하는 분이 있었는데 여자분이 거절을 했다. 그런데 최근 다시 연락이 왔다"라며 "다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 신부는 "그래도 20년 동안 조세호가 스캔들 없이 잘 지내왔다. 이렇게 유재석 옆에서 방송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니까 우리 집안의 영광이다. 너무 자랑스럽다"라고 칭찬했다.

네이버TV,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home 김성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