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개 식용 금지 문제에 대해 "개인의 취향 문제"라는 소신을 드러냈다.
홍 의원은 20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당원간담회에서 개 식용 관련 질문을 받자 이같이 대답했다.

홍 의원은 "국가가 강요하는 것에 대해서 처음에는 '금지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라고 생각했다"면서 "요즘 젊은 세대가 개성이 강하다보니 '국가가 강요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는데, 그 주장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잘 먹지 않지만 개인의 취향 문제다"라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지난달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제는 개 식용 금지를 신중하게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라고 발언한 직후 찬성 의견을 밝혔다.

당시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개 식용 금지에 찬성한다"라며 "시대적 변천이 왔는데 아직도 개 식용을 하는 것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적었다가 글을 삭제했다.
글을 지운 이유에 대해서는 "개 식용에는 반대하지만 그걸 법률로 금지할 수 있느냐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