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가 김선호 관련 게시 글을 전부 내렸다.
18일 대세 배우로 불리던 김선호는 하루아침에 낙태를 종용한 'K배우'로 지목됐다.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김선호는 그야말로 대세 배우였다. 그는 건강식품부터 의류, 화장품, 아웃도어, 피자, 마스크, 카메라, 골프웨어, 커머스 포털 브랜드를 비롯해 필리핀 통신사와 인도네시아 화장품 등 해외 브랜드들의 광고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아직 김선호 소속사 측은 어떤 입장도 내지 않고 있으나, 가장 먼저 광고 모델인 김선호 관련 글을 삭제한 것은 도미노피자다. 이날 오후 도미노피자는 공식 SNS 계정을 비롯한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 등에서 김선호가 나온 영상·사진 등을 전부 비공개로 전환했다. 김선호와 공동 모델로 활동하던 신동엽 관련 게시 글은 그대로 남아있다.
이날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K배우가 자신과 만나던 시절, 낙태를 종용하고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 네티즌의 폭로성 글이 확산했다. K배우에 대해 몇 가지 특정한 내용에 따라 일부 네티즌들은 김선호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이날 오후 '대세 배우 K는 김선호였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선호가 이미 전 연인과 관련한 일들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폭로자 A 씨가 서술한 글 내용과 여러 사실 관계가 일치한다"라며 "폭로자가 지목한 배우는 김선호가 맞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