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적인 정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제작비 유출 직원 '해고'했다

2021-10-16 15:37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제작비 유출한 직원 해고
넷플릭스 대변인 “비밀적이고 상업적으로 민감한 정보 유출”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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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의 제작비를 유출한 직원을 해고했다.

미국 매체 NPR은 15일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의 제작비가 253억 원(2140만 달러)임을 유출한 직원 A씨를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오징어 게임'의 9회 분량 제작비는 253억 원이며 데이브 샤펠의 코미디쇼인 '더 클로저'의 한 편 제작비는 285억 원(2410만 달러)라는 것을 유출했다.

넷플릭스 측 대변인은 A씨에 대해 "비밀적이고 상업적으로 민감한 정보를 유출했다"라며 해고 사실을 인정했다.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실제 '오징어 게임' 제작비가 유출되면서 넷플릭스의 다른 오리지널 시리즈에 비해 적은 돈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는 홍보가 되기도 했으나 미국 업계에서는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논란이 일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