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 호남대 미래자동차 상상공작소 찾아

2021-10-13 17:45

‘지역대학 위기극복 위해 대학혁신 적극 지원할 것’
지역대학의 위기는 지역의 위기로 직결, 대학‧지자체‧정부가 힘을 모아 극복해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대학혁신 적극 지원하고 불필요한 규제는 완화할 것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3일 오후 김부겸 국무총리와 함께 호남대학교 미래자동차 상상공작소를 방문해 전기자동차·자율주행차 실험실습을 참관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3일 오후 김부겸 국무총리와 함께 호남대학교 미래자동차 상상공작소를 방문해 전기자동차·자율주행차 실험실습을 참관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김부겸 국무총리는 13일 오후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호남대학교 미래자동차 상상공작소를 방문했다.

김부겸 총리는 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박상철 총장 등 대학 관계자, 미래자동차공학부 학생들과 함께한 현장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애로사항을 듣고 지역대학의 위기상황을 감안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부겸 총리는 이날 정종철 교육부차관, 오영식 총리비서실장, 장상윤 사회조정실장, 김보협 공보실장과 함께 오후 2시 30분 호남대학교에 도착, 박상철 총장의 안내로 미래자동차 상상공작소(전용공간 5,628㎡)를 방문했다.

박상철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 모든 산업과 사회분야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결합된 급격한 변화 속에 광주시는 친환경자동차 메카도시로의 비전을 선언하고 관련분야에 집중지원을 하고 있다”며 “전교생을 인공지능(AI)융합인재로 키우는 AI특성화대학 호남대학교는 4차산업혁명과 지역전략산업을 이끌 우수인재 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총장은 이어 “호남대학교의 자랑거리인 미래자동차 창작산실 상상공작소는 정부의 지원에 대학의 의지가 더해져 총 100억 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300여종의 첨단기자재를 갖추고 국내 최고 수준의 전기자동차 및 자율주행 관련 다양한 작업과 실습이 가능한 여건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늘 방문은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지역대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4차 산업혁명 등 변화에 대응하며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호남대 사례를 살펴보고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호남대는 정부지원사업인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및 ‘AI융합대학 지원사업’ 등에 선정되는 등 대학 혁신 및 특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 총리는 시설참관에 앞서 박상철 호남대 총장으로부터 4차 산업혁명 대응 및 산학협력 추진현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3일 오후 김부겸 국무총리와 함께 호남대학교 미래자동차 상상공작소를 방문해 전기자동차·자율주행차 실험실습을 참관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3일 오후 김부겸 국무총리와 함께 호남대학교 미래자동차 상상공작소를 방문해 전기자동차·자율주행차 실험실습을 참관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김 총리는 “학령인구 감소, 지역인재의 수도권 집중, 지역산업의 활력 저하 등으로 인해 지역대학의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하면서,“호남대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교육시스템을 과감히 도입하는 모습을 보면서 용기와 힘을 얻었고, 위기를 스스로 돌파하려는 이러한 움직임이 타 대학에도 퍼져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 총리는 호남대 미래자동차 상상공작소에서 전기자동차‧자율주행차 실험실습을 참관하고 교수‧학생으로부터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김 총리는 “지역대학의 위기는 곧 지역의 위기로 직결되는 만큼, 지역대학과 지자체,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해야 한다”며,“특히, 지역대학이 중심이 되어 미래인재를 키워내고 이를 토대로 지역의 산업체가 활력을 되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정부도 대학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는 완화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총리는 “코로나19 백신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우리 사회도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이 다가오고 있다”며,“대학에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대면수업이 더욱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애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