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캣맘이 당근마켓에 올린 사진을 놓고 누리꾼들이 웅성대고 있다 (사진)

2021-10-13 09:02

중고거래 어플 당근마켓에 그물망에 담긴 고양이 사진 등장
누리꾼들 “구조한 고양이 아니고 납치한 것 아니냐”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중고거래 어플 당근마켓에 그물망에 담긴 고양이 사진이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해 10월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에 '환장의 당근마켓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오늘의 유머 '환장의 당근마켓맘'의 캡처본 /     당근마켓, 오늘의 유머
오늘의 유머 '환장의 당근마켓맘'의 캡처본 / 당근마켓, 오늘의 유머

해당 글에는 중고거래 어플 당근마켓의 '길냥이 구조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글을 캡처한 이미지가 담겼다.

캡처된 당근마켓 글은 고양이 사료를 나눔해달라는 평범한 내용이었지만 이와 함께 올라온 사진 속 고양이가 초록색 그물망에 들어있는 상태라 문제가 됐다.

누리꾼들의 반응. / 오늘의 유머
누리꾼들의 반응. / 오늘의 유머

누리꾼들은 "구조가 아니라 납치같다", "구조했는지 납치했는지를 떠나 (고양이를) 그물망에 넣어두다니?", "길고양이를 잡아다 키우려고 했는데 막상 사료를 사려니 (돈이 아깝고) 키우다 버릴 수 있으니 버리기 전에 고양이 사료를 나눠달라는 의미냐" 등 당근마켓 글 작성자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home 김하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