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난 7일 내남면 용장1리 경로당에서 ‘다함께 만드는 치매보듬마을’ 현판식을 열었다.
용장1리는 경주지역에서 다섯 번째 치매보듬마을로 지정됐다. 행사에는 보건소 및 치매안심센터 직원, 치매보듬마을 보듬리더와 관계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치매보듬마을은 주민들의 주도적인 참여로 △치매 예방과 이해 △인지건강 환경 개선 △가족 지원 등을 통해 치매친화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치매안심센터는 올해 3월 용장1리 치매보듬마을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4월에 치매예방 홈스쿨링, 7월에 치유농업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인지환경 개선을 위해 경주시 도로과와 황오119안전센터,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이 함께 마을 일원에서 횡단보도 및 가상과속방지턱 도색, 화재예방 경보기 설치, 전기안전점검 등을 실시했다.
최재순 경주시 보건소장은 “치매보듬마을 지정을 통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치매어르신과 가족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