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의 어머니가 동안 미모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유전자의 힘’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12일 인터넷 커뮤니티 SLR클럽에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부모나 자녀와 꼭 닮은 인기 연예인을 소개하고 있다.
자신과 판박이인 딸을 낳은 정시아, 어머니와 꼭 닮은 가수 김소혜, 배우 김새론, 아버지의 외모를 물려받은 방탄소년 멤버, 배우 송승헌, 아버지와 도플갱어 수준으로 닮은 방송인 남희석, 아버지와 아들에 이르기까지 3대째 닮은꼴인 방송인 김동현, 어머니의 미모를 물려받은 배우 조보아 등이 소개됐다.
이들 중 김새론과 그의 어머니는 닮은꼴 딸과 어머니라는 점 말고도 다른 한 가지 이유로 누리꾼 시선을 끈다. 김새론 어머니의 외모가 김새론 언니라고 해도 속을 정도로 동안이다. 어찌나 동안인지 누리꾼들 사이에서 "말도 안 된다"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다.
김새론 어머니는 1980년생이다. 올해 나이는 42세. 김새론은 평소 어머니를 향한 애정을 과시해왔다. 2013년 미니홈피에 "우리 셋 업고 촬영장 다니며 나와 동생들 케어하고, 늦은 밤 밥 한 술 제대로 못 드시고 또 내 촬영 와서 날 업고 집으로 가고, 새벽에 와서 또 밤새 집안일을 하고 동생들 밥 먹여서 학교 보내고 내 도시락 싸서 촬영장 보내고. 나한테는 엄마의 존재가 너무나도 커. 앞으로는 나도 점점 생각도 많아지고 크니깐 엄마 더 많이 이해해 줄 수 있을 거 같아. 엄마 14년간 키워준 것부터 모든 게 다 고맙고 많이 사랑해"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김새론에겐 아론, 예론이란 이름을 가진 동생이 있다. 둘 모두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김새론 어머니는 잡지 모델 출신이다. 연예인이 꿈이었던 그는 결혼 후 김새론을 낳고 자연스럽게 딸의 연예계 진출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새론 어머니의 동안 외모는 연예계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강호동은 2018년 JTBC ‘한끼줍쇼’에 김새론이 출연했을 당시 “새론이 어머니 얼굴이 공개됐는데 동안 외모로 난리가 났다”고 말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서 2016년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시상식에서 김새론과 함께 MC를 맡은 오상진 아나운서는 "이런 말 하기 쉽지 않지만 딸 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보살피며 하겠다. 대기실에서 이야기해 보니 김새론의 어머니와 내가 학번이 같더라"라고 말하며 놀라워했다.
한편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데뷔해 영화 '아저씨' '도희야' '만신'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