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싱어송라이터 올리버 트리가 과거 고(故) 종현의 영정 사진을 무단 도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올리버 트리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 종현의 영정 사진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했던 기행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올리버 트리는 "수년 전 내 계정에 올렸던 종현의 사진과 관련해 종현과 상처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누구에게도 상처 줄 생각은 없었다"라며 "나는 그 사진이 누구인지 몰랐고 나와 내 팀은 이미지 출처가 어디인지 모르는 상태였다. 알았다면 절대 그 사진을 올리지 않았을 것이다. 누군가 우리에게 사진 출처를 말해줬을 때 즉시 삭제했다. 악의는 없었으며 사전 조사가 부족해 멍청한 실수를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후로 내 팀과 나는 사진을 올릴 때마다 신중을 기하고 있다. 사진을 올렸던 이유는 내가 죽음에 대한 내 앨범과 투어를 만들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내가 중학교 때 내 사촌이 죽고 그가 뇌사 상태였을 때 마지막 인사를 했다. 그 이후로 죽음은 내가 예술을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주제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그 실수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사과드리며 의도한 게 아니었음을 이해해주길 바란다. 종현의 가족과 그를 사랑한 모든 사람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사과했다.

앞서 올리버 트리는 과거 자신의 투어와 앨범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고 종현의 영정 사진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당시 올리버 트리는 사과문을 올리면서 "종현의 가족들에게 사과드린다"라고 말하면서도 K-POP 팬들을 극성팬이라고 조롱해 더욱 비난받았다.
최근 트위터 등 SNS를 통해 팬들이 재차 올리버 트리의 행동을 비난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올리버 트리 사과해'가 트위터 트렌드 순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