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 일침 날린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

2021-10-10 22:01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재명 경기도지사 선출
국민의힘 대선주자들 입장 밝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선출되자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윤석열-홍준표-원희룡-유승민 후보(왼쪽부터)  / 이하 뉴스1
윤석열-홍준표-원희룡-유승민 후보(왼쪽부터) / 이하 뉴스1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가 아니라 대장동 비리로 구치소에 가야할 사람이 민주당 대선후보가 되었다"며 "아무튼 축하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대선이 범죄자 대선이 돼서는 안 된다"라며 "전과 4범이 대통령된 일은 유사 이래 없었다"고 저격했다.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역시 “이재명 후보와 제가 붙는 순간 원희룡 선(善)과 이재명 악(惡)의 싸움이 시작된다. ‘부패한 후보’ 이재명을 ‘부패 청소부’ 원희룡이 반드시 이긴다”고 말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도 “축하한다”면서도 “후보가 되었다고 대장동 게이트를 덮을 수는 없다. 그렇게 떳떳하다면 특검과 국정조사를 빨리하자”고 주장했다. 특히 유 전 의원은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62% 대 28%로 압승하고도 불과 0.29% 차이로 결선투표가 무산된 이낙연 후보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역시 "대통령 선거는 지난 5년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바탕으로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어떻게 반성하고 극복할 것인지 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본선에서 선의의 경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이재명 지사는 경선 최종 득표율 50.29%(71만 9905표)를 기록하며 결선 투표 없이 더불어민주당 20대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이 지사는 최종 경선 결과 총 유효투표수 50.29%로 과반을 얻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39.14%,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9.01%, 박용진 의원 1.55% 순서였다.

home 이범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