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애견호텔에서 6개월 된 강아지를 때리고 집어던지는 장면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YTN은 추석 명절 당시 반려견을 애견호텔에 맡긴 A씨의 사연을 지난 9일 보도했다.
A씨는 반려견을 맡긴 지 3일째 되던 날 호텔 측으로부터 강아지 다리가 골절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호텔의 해명에 수상함을 느낀 A씨는 CCTV 화면을 확인했다. 그런데 화면에는 원장이 슬리퍼로 강아지를 때리고 케이지 안으로 던지는 장면이 담겼다.

A씨의 강아지는 성장판 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경상남도 진주시의 한 애견호텔에서 좁은 케이지에 방치된 반려견이 탈출을 시도하다 쇠창살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탈출을 시도하던 강아지가 쇠창살에 찔려 발버둥 치는 모습이 공개돼 공분을 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