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드벨벳' 멤버 웬디의 외모에 일부 네티즌들이 악플을 남겼다.
지난 7월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웬디 얼굴 봐봐’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쓴 네티즌은 이 글에서 "예전에 웬디 보고 얼굴 달라졌다는 글 봤는데 지금 보니 연한 화장에 흑발 하니까 예전이랑 똑같다. 화장이 이렇게 무섭구나. 완전 사람이 달라진다. 웬디 너무 이쁘다"며 웬디의 외모를 칭찬했다.


그러나 해당 글을 본 다른 네티즌들은 "광대 하나로 사람 달라지네, 나도 수술해야지", "웬디도 이쁜데 아이돌 느낌은 아니다", "아이린 조이에 비하면"이라며 악플을 남겼다.


이에 분노한 레드벨벳 팬들은 "달라진 건 맞는데 이쁘면 됐지, 그것도 다쳐서 어쩔 수 없던 거였다", "사고로 다친 피해자한테 면박 주는 게 사람이 할 짓이냐"며 악플러들을 비난했다.
앞서 웬디는 지난 2019년 12월 25일 SBS 가요대전 리허설 도중 3.5m가량으로 추정되는 높이의 리프트 오작동으로 무대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시 웬디는 골반, 손목 골절 및 광대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다.

이후 웬디는 재활치료와 수술을 병행하며 지난해 8월 19일 SM STATION 무대에서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고 '레드벨벳' 활동에 복귀했다. 이후 지난 4월 첫 솔로앨범 'Like Water'를 발매했으며 지난 8월에는 레드벨벳 미니 6집 'Queendom'을 발표했다.
웬디는 음반 활동 외에도 지난 7월부터 매일 오후 8시 방송되는 SBS 라디오 '웬디의 영스트리트'를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