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방 도중 잠들어 강아지를 압사시킨 아프리카TV BJ가 결국 채널을 휴면 상태로 전환했다.
해당 BJ는 지난 1일 술먹방 도중 방송을 켠 채로 잠들었다. 만취 상태로 잠든 그는 몸을 뒤척이다 옆에 있던 새끼 강아지를 깔아뭉갰다.


이후 새끼 강아지가 수십분 동안 발버둥치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돼 충격을 안겼다. 방송을 보고 집으로 찾아 온 BJ의 지인이 강아지를 구했지만 결국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BJ는 지난 2일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술을 먹고 많이 취해서 자다가 벌어진 일"이라며 "강아지는 화장을 잘 시켜주고 왔다. 저도 상황이 납득이 안 되고 충격적이라 스스로가 원망스럽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생을 반성하면서 살겠다. 술에 취해 정신을 못 차리는 상태였는데 제 잘못이 크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사과했다.
현재 해당 BJ 아프리카TV 채널은 휴면 상태로 전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