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롭 디자인 의상, 복근 운동 열심히 했죠” (인터뷰)

2021-10-02 12:16

세계관 이어지는 앨범으로 컴백한 아이돌
귀공자 콘셉트로 '팬심 저격'

그룹 엘라스트가 신보 '다크 드림'으로 돌아왔다. 이번엔 EBS '보니하니' 출연으로 이전 활동에 함께하지 못한 원준이 합류해 더욱 뜻깊게 됐다.

엘라스트가 컴백을 기념해 위키트리에 이번 활동에 나서는 각오와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룹 엘라스트 / 이하 이엔터테인먼트
그룹 엘라스트 / 이하 이엔터테인먼트

-원준이 합류해 오랜만에 완전체 활동에 나서게 됐다.

"엘라스트는 8명이 있을 때 더욱 빛이 나는 것 같다. 너무 행복하다. 이렇게 팬분들께 멋지게 인사 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우리 8라스트 많이 기대해 달라."

-'어웨이크'에 이어 '다크 드림'으로 이어지는 이야기가 궁금하다.

"이번 앨범은 8명 모두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앨범이 될 것 같다. 방송, OST 참여, 유닛 활동 등으로 흩어져 있던 저희 8명이 10개월 여 만에 새로운 활동의 기대를 모두 담아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 '데이 드림'은 갈등이 시작되는 부분을 담았고, '어웨이크'는 각성, 이번 악연에서는 함께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운명에 대한 부분을 담았다. 우리의 세계관이 드러나 있으니는 저희의 세계관이 드러나 있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이번 컴백을 준비하면서 콘셉트나 비주얼적으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엘라스트를 볼 수 있다. 특히 크롭 디자인 의상이 있어서 열심히 복근 운동을 한 멤버들도 있다. 원준이가 정말 복근 운동을 열심히 했다. 하루도 쉬지 않고 연습 후에 복근 운동을 했을 정도다. 그래서 뮤직비디오 영상에서 멋진 복근을 보실 수 있을 거다. 또 헤어, 의상 등 굉장히 신경을 썼고 귀공자 엘라스트의 모습을 보실 수 있도록 럭셔리한 세트와 소품 등을 활용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최근 종영한 리얼리티 '엘라스트 슈퍼히어로'에서 뛰어난 예능감을 보여줬는데.

"짧은 1박 2일 촬영이었지만 멤버들 너무 즐겁게 촬영했다. 좋은 경험이 됐다. 함께해서 더욱 좋았고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지만 편집돼 방송된 엘라스트 슈퍼히어로를 보니 우리도 새롭더라. 우리는 어떤 예능이든 출연할 준비가 다 돼 있다. 특히 JTBC '아는 형님'에 꼭 한번 출연하고 싶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와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엘라스트 참 열심히 하네. 그리고 본인들의 색으로 무대를 잘 꾸미네'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 음악방송에서 1위도 꼭 해 보고 싶고. '실크돌', '향기돌', '만능콘셉트돌', '인사돌'에 이어 이번에는 '귀공자돌'이라는 수식어를 받고 싶다. 비주얼, 음악, 무대 모든 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서 인사드리겠다."

-귀공자 콘셉트와 신곡 '악연'의 접점이 궁금하다.

"이번 앨범에서는 서정적인 오케스트레이션과 드라마틱한 구성을 가진 악연을 통해 운명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런 의미에서 귀공자 콘셉트를 하게 됐다. 한층 성장한 음악처럼 우리의 한층 성장한 비주얼을 느끼시면서 곡을 감상하시면 좋을 것 같다."

-퍼포먼스적으로는 어떤 부분에 공을 들였는지.

"이번에 무대에서 끈을 사용한 퍼포먼스를 한다. 8명의 백댄서 분들과 함께 하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 또 4명, 4명의 운명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보았는데 우리의 귀공자 스타일 의상과 헤어 등을 보시면서 즐거우셨으면 좋겠다."

-코로나19로 공연 등이 어려운 상황인데 팬들과 만남은 어떻게 기획하고 있는지.

"데뷔 1주년 기념 팬사인회 말고는 직접 팬들을 만날 기회가 없었다. 그렇지만 늘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나 비대면 콘텐츠를 고민하고 있다. 한정적이기는 하지만 가능하다면 대면으로 뵐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도 한다. 여러 가지 면면을 보여드리고 싶어 다양한 방법을 기획하고 있으니 팬분들께서 좋아해 주시면 좋겠다."

-벌써 데뷔한 지 1년이 지났다. 지난 활동 기간을 돌아봤을 때 가장 달라진 점, 성장한 점이 있다면.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간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그리고 코로나19 시대에 데뷔해서 팬분들 앞에서 한번도 공연을 하지 못한 것도 너무 아쉽다. 지금까지 모든 활동에 최선을 다했는데 가장 달라진 점이라고 한다면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우리 8명의 마음가짐이나 생각이 특별했다. 모든 면에서 성장을 했는데, 우리의 퍼포먼스와 좋은 면모를 팬분들께 보여드리는 이번 활동이 됐으면 한다."

home 정진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