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가 지난 7월 26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 돼지바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탈락한 한 참가자의 하소연이 누리꾼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30일 커뮤니티 인스티즈에 올라온 '돼지바 공모전 떨어졌다' 라는 제목의 글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글쓴이는 "잘 가 내 작품"이라는 짧은 말과 함께 자신이 제출한 공모전 작품을 사진으로 올렸다.
사진 속에는 현실성 있는 돼지바의 신규 상품 광고 포스터가 담겨있다. 인스티즈 누리꾼들은 "진짜 직접 만든 거냐", "디자이너 아니냐", "실제로 나온 제품인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글쓴이는 "아쉬워서 올렸을 뿐 발표된 수상작은 모두 꼼꼼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것이다. 수상에 의문을 제기하는 건 수상자 분들께 안 좋을 것 같다"며 사진을 삭제했다.
롯데푸드는 이날 주요 수상작을 발표하며 해당 수상자들에게 상금 100만 원을 제공했다. 이진성 대표는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폭발적으로 모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이 이뤄지는 기획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