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걸그룹 멤버의 브이로그, 갑자기 팬들이 오버한 이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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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공개된 걸그룹 woo!ah! 멤버 우연 브이로그
페미니즘 관련 책 본 일부 팬들, 볼멘소리 나와

걸그룹 woo!ah!(우아!) 멤버 우연(박진경)이 브이로그 영상을 공개한 후 페미니스트 논란에 휘말렸다.

woo!ah!는 28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우연이의 라이프 스타일'이라는 제목의 브이로그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는 우연이 본가에서 평화로운 일상을 만끽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하 유튜브 'woo!ah!'
이하 유튜브 'woo!ah!'

우연은 이날 "어릴 때 즐겨 읽었던 책들"이라며 책장을 공개했다. 책장 속에는 학창 시절 사용했던 교재와 다양한 분야의 도서들이 수납돼 있다.

신인 걸그룹 멤버의 브이로그, 갑자기 팬들이 오버한 이유 (영상)
신인 걸그룹 멤버의 브이로그, 갑자기 팬들이 오버한 이유 (영상)

그런데 '82년생 김지영', '피프티 피플' 등 페미니즘 관련 서적이 꽂혀있는 것을 발견한 일부 팬들이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82년생 김지영'은 조남주 작가가 지난 2016년 집필한 것으로, 일각에선 “여성에 대한 억압·차별·소외 등 복합한 문제를 극히 단순한 통념으로 일반화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소설 82년생 김지영 反여성적 측면 있다” 문학평론가 전성욱, 날 선 비판, “‘82년생 김지영’은 문학적으로 봤을 때 기존 페미니즘 소설의 한계를 넘지 못했다. 정치적으로 보면 오히려 반여성적인 측면도 있다.”문학평론가 전성욱(42) 동아대 한국어문학과 교수가 베스트셀러 ‘82년생 김지영’에 날 선 비판을 날
서울신문

'82년생 김지영'은 2019년 동명의 영화로 재구성됐다. 김나정 아나운서는 영화를 보고 난 후 "여자로 살면서 충분히 대접받고 행복하고 즐겁게 살 수 있는 것들도 많은데 부정적인 것들에만 주목해 그려 놓은 것 같다"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일상 브이로그 전문 유튜버 리나는 "억지스럽다"는 평가를 내렸다.

“82년생 김지영 솔직히 불편하다”고 후기 남긴 아나운서 김나정 아나운서가 남긴 '82년생 김지영' 후기글
위키트리 | 세상을 깨우는 재미진 목소리

'피프티 피플'은 정세랑 작가가 2016년 집필한 장편 소설이다. 그는 이 책에서 페미니즘에 대해 "페미니스트를 욕으로 쓰는 것도 교양이 부족하다는 증거"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브이로그 영상을 본 일부 팬들은 "영상에 책이 노출되면 논란에 휘말릴 수 있다는 걸 생각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논란이 될 거라고 생각 못했을까" 등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다른 팬들은 "일부러 노출했겠느냐", "책 두 권이 사람의 사상을 대변한다고 보는 것은 이른 판단이다" 등 글을 올려 옹호했다.

woo!ah!와 소속사 NV엔터테인먼트는 아직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유튜브, 'woo!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