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로 50억 받았다는 곽상도 아들, 조기축구회 히어로로 활동했다

2021-09-29 09:52

곽상도 아들 "건강이상으로 정상적 업무수행 어려워져 위로금 받아"
노컷뉴스 "짜증이 날 정도로 무더운 날씨에서도 조기축구 경기 뛰어"

곽상도 의원. 아들의 퇴직금 액수를 두고 논란이 확산하자 국민의힘에서 탈당했다. / 뉴스1
곽상도 의원. 아들의 퇴직금 액수를 두고 논란이 확산하자 국민의힘에서 탈당했다. / 뉴스1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과 산업재해 위로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곽상도 의원 아들 곽병채(31)씨가 재직 중 조기축구 활동을 활발히 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자 CBS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곽씨는 지난해까지 서울 송파구의 한 조기축구회에서 활동했으며, 족기축구회 인터넷 게시판엔 곽씨가 정기적으로 시합에 참여하는 등 활발히 활동한 내역이 남아 있다.

매체는 “곽씨는 건강이 나빠지기 시작했다는 2018년엔 최소 7번, 2019년엔 20번, 2020년엔 14번 경기에 참여하며 회비를 냈다. 짜증이 날 정도로 무더운 날씨라는 언급이 있는 날에도 곽씨는 참석해 경기를 뛰었고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한' 승리 팀에 소속돼 있었다는 글도 눈에 띈다. 또 곽씨가 중심이 되어 공격을 이끌었고, 경기의 히어로가 됐다는 기록도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곽씨는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8년도부터 평생 건강하기만 했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기침이 끊이지 않고, 이명이 들렸으며, 갑작스럽게 어지럼증이 생기곤 했다"며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점차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고 적었다.

곽씨는 화천대유에서 약 5년 9개월간 일하고 퇴직하면서 50억원을 받았다. 실수령액은 28억원가량이다. 화천대유는 곽씨 건강악화에 대한 위로금 명목이라고 주장한다. 곽씨 역시 같은 주장을 내놨다.

축구 자료사진 / 픽사베이
축구 자료사진 / 픽사베이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