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인형의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커뮤니티 더쿠에 '오징어게임 무궁화 인형 근황'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은 전날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글의 캡처 사진을 게재한 것이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오징어 게임' 1화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던 대형 인형의 정체를 공개했다.
작성자에 따르면 해당 인형은 충북 진천군에 있는 마차박물관체험마을에 있는 실제 인형이다. '오징어 게임' 제작진은 촬영을 위해 인형을 빌려 사용했고, 촬영 후 다시 체험마을에 인형을 반납했다고 한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실제로 인형을 보러 체험마을에 다녀온 후기를 작성하기도 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커뮤니티 댓글 창에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특히 한 네티즌은 실제 인형이 한 손이 없는 것을 보자 "팔 한쪽 어디 갔냐"라는 댓글을 달았다. 여기에 다른 네티즌이 "이병헌이 꼈다"라고 대댓글을 달아 네티즌이 폭소를 자아냈다.
이병헌은 과거 영화 '내부자들'에서 한쪽 손이 없는 안상구 역할을 맡았다. 극 중 안상구는 인형의 손목을 가져와 의수로 사용한다.
실제 인형의 나머지 한쪽 손은 체험마을 실내에 장식으로 배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