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 강사라는 직업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 '필라테스 강사들 원래 이런가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자신의 경험을 근거로 필라테스 강사들을 비판했다.
그는 "필라테스 단체 수업 4:1로 수강한 지 2달 정도 됐다. 할수록 느낀 점은, 강사와 친할수록 수업 시간에 자세를 더 잘 봐주더라. 지역 맘 카페에도 이런 글이 자주 등장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강사가 유독 1명만 봐준다거나 뒤에서 말로만 가르치더라. 다른 강사 수업도 들어봤는데 별다를 게 없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 회원이 추석 연휴 이후에 음식을 잔뜩 사왔는데 강사가 대놓고 띄워주더라. 그런 걸 보니 운동하기 싫다"라고 했다.
댓글 창은 그야말로 폭주했다. 필라테스 강사들을 모두 똑같이 비난하는 의견이 대다수였지만, 반대로 "강사마다, 수업마다 다르다"라는 객관적인 의견도 눈에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