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오징어 게임', 25일 너무 아쉬운 소식 전해졌다

2021-09-25 16:50

폭발적 인기 끌고 있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방역 수칙 위반 논란 불거졌던 '오겜월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 관련 아쉬운 소식이 전해졌다.

25일 넷플릭스 코리아가 서울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에 설치된 '오징어 게임' 팝업 세트장을 조기 철수했다.

이하 넷플릭스 코리아 트위터
이하 넷플릭스 코리아 트위터

넷플릭스는 당초 26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던 이태원역 '오겜월드' 운영을 지난 24일부로 종료했다. 25일 이태원역 지하 대합실에 설치된 세트장도 철수한다.

'오겜월드'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세트장으로 이달 초부터 운영돼 왔다. 땅따먹기, 공기 놀이, 오락기, 미끄럼틀 등 추억의 골목놀이를 직접 해볼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오겜월드'를 찾은 시민들 / 이하 뉴스1
'오겜월드'를 찾은 시민들 / 이하 뉴스1

하지만 지난 17일 드라마 공개 직후 방문객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는 등 방역수칙 논란에 휩싸였었다.

이에 넷플릭스 코리아는 지난 24일 SNS 공지를 통해 "이태원 오겜월드 운영이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24일을 끝으로 조기 종료됐다. 오겜월드에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과 사랑 감사드린다"며 조기 철수 소식을 알렸다.

넷플릭스 코리아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코리아 인스타그램

공지를 접한 팬들은 "주말에 가려고 했는데 이게 무슨 일이냐", "어제 저녁에 가니까 문도 닫혀 있어서 이번 주말에 가려고 했는데", "일요일까지 하는 줄 알고 친구들이랑 가려고 했는데. 이럴 거면 미리 공지를 해주지. 진짜 가보고 싶었는데", "제 행복을 앗아가셨다", "진짜 기대하고 있었는데 너무 아쉽다", "1시간 반 걸려서 왔는데 미리 공지 좀 해주지", "지금 거의 다 와 가는데 너무 하다" 등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벼랑 끝에 선 사람들이 상금 456억 원을 위해 목숨을 건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넷플릭스
넷플릭스

지난 17일 공개 이후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오늘의 톱 10' 1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