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채시라 남편인 김태욱이 최대주주이자 대표로 있는 아이패밀리에스씨 임직원들이 기업 상장 과정에서 잭팟을 터트리게 됐다.
약 21만 주에 달하는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이 상장 이후 공모가 상단을 유지할 경우 임직원들은 약 100억원에 가까운 시세차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잔여 스톡옵션은 총 20만9699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8만210주의 행사 가격은 2000원이며 2만9489주의 행사가격은 8000원이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IPO를 추진하며 공모가를 3만9000~4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상장 이후 주가가 공모가 상단을 유지할 경우 임직원들은 약 95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현철 부사장과 김춘수 상무는 각각 약 22억원과 7억원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아이패밀리에스씨는 핵심 인력 유출 방지와 동기부여를 위해 과감한 스톡옵션 정책을 펼쳤다. 상장 후 1년 이내에 행사 가능한 스톡옵션 수는 13만1064주이며 나머지 약 7만8000주는 2023년 이후부터 행사할 수 있다.

아이패밀리에스씨를 공모가 기준 시총 2000억원의 회사로 키워낸 김 대표는 35.76%(117만1683주)의 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상장 후 지분율은 공모 전 기준으로 구주 매출과 신주 발행에 따라 26.17%로 낮아진다.
아이패미리에스씨는 내달 12~13일 기관 대상 수요 예측으로 공모가를 확정한 뒤 18~19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 나선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며 10월 15일 공모가를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2000년에 설립된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애초 웨딩사업으로 성장해오다 2016년 색조 화장 브랜드 '롬앤'을 출시하면서 사세가 급격히 커졌다.
2016년 매출 127억원, 영업이익 1억원이던 실적은 지난해 매출 792억원, 영업이익 116억원까지 급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