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우 조로사가 차린 개인 카페가 국내 일러스트 작가의 디자인을 표절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쏟아졌다.
조로사는 최근 본인의 SNS 계정에 'Rosy Wylie'라는 디저트 카페를 오픈했다는 소식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올라온 사진에는 곰. 강아지, 토끼 등의 일러스트로 디자인된 카페 인테리어 사진이 담겼다.
그러나 해당 사진을 본 국내 네티즌들은 조로사의 카페가 국내 일러스트 작가인 이슬로의 그림을 표절한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슬로 작가는 캐릭터 특유의 사랑스러움이 배어 있는 핸드페인팅 기법으로 브랜드 '슬로코스터'를 론칭했으며 카페노티드, 오마이걸 'Dun Dun Dance' 앨범 아트웍을 디자인해 국내 아이돌 팬들에게도 알려져 있다.
조로사의 사진을 본 국내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표절 수준이 아니라 그냥 갖다 박았다", "이 정도면 판권 안 산 게 이상한 정도다", “그냥 가져다 썼다"며 의견을 남겼다.
중국 배우 조로사는 지난 2016년 망고TV가 선보이는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초급여성'에서 처음 얼굴을 알려 연예계에 데뷔, 이후 '삼천아살', '아희환니' 등을 통해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로코퀸으로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