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한 모습에 동성애 루머까지 퍼졌던 배우 공유와 강동원이 가족과 다름없는 관계임이 밝혀졌다.
지난 15일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TMI 뉴스'에선 '알고 보니 족보 갑 스타 BEST8' 명단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8위에 오른 스타는 공유와 강동원이다.
MC 장도연은 "공유와 강동원은 배우 데뷔 전 모델 활동 시절부터 친분을 쌓은 관계다. 여기에 조인성까지 (포함해) '소문난 절친 모임'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절친한 공유와 강동원은 한 가족(같은 사이)"이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사연은 이렇다. 강동원은 2004년 아버지와 통화를 하다가 할아버지의 가장 친한 친구가 공 씨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강동원의 할아버지 죽마고우가 공유의 할아버지다.
절친한 두 사람의 할아버지들은 공유, 강동원의 형제자매를 부부로 이어줬고 이에 공유와 강동원은 사돈지간이 됐다.
두 배우는 좋은 작품에 서로를 추천하며 인연을 이어갔다. 연상호 감독 영화 '부산행'에 주연으로 출연했던 공유가 연 감독의 후속작 영화 '반도'에 강동원을 추천해 캐스팅이 성사됐다.
두 배우의 깊은 친분에 한때 동성애 루머가 퍼지기도 했다. 이 루머에도 공유는 강동원에게 '자기야 뭐해?'라는 문자를 보내며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