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예빈이 '펜트하우스'로 호흡을 맞춘 동료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예빈은 지난 10일 오전 위키트리와 진행한 '펜트하우스'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이번 작품을 통해 사람을 얻었다. 김소연 선배님과 가장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이날은 '펜트하우스 시즌3' 마지막 회가 방송되던 날. 최예빈은 "오래 찍다 보니까 정도 많이 들어서 촬영이 끝나는 순간 시원섭섭했다. 사실 섭섭한 감정이 더 컸다"며 "촬영 끝난 지 얼마 안 됐고 곧 마지막 방송도 나갈 텐데 실감이 안 난다. 허전할 것 같다"고 말했다.
'펜트하우스'는 시즌1부터 3까지 약 1년 6개월간 동고동락한 작품이다. 최예빈은 모든 촬영이 끝나는 순간 결국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마지막 촬영 날 막상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말을 들으니까 싫더라. 다시 현장에 나가고 싶고, 스태프, 배우분들을 못 본다고 생각하니 마지막 인사처럼 느껴지더라. 울컥해서 눈물을 흘렸다."
오랜 시간 수많은 배우와 호흡을 맞춘 만큼 얻은 것도 있을 터. 최예빈이 '펜트하우스'를 통해 얻은 것은 바로 사람이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소중하게 남아 있는 건 같이 촬영한 '사람'들이다. 선배님들도 너무 좋으셨고, 같이 작업한 스태프분들도 현장에서 힘든 촬영을 함께하다 보니까 그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 키즈들도 소중한 동료로 남을 것 같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가장 친해진 배우가 있냐는 질문에는 "아무래도 키즈들이다. 지금도 다 같이 연락을 하고 있다. 하지만 가장 가까워진 배우는 김소연 선배님이지 않을까. 선배님이랑은 붙어 있는 장면이 많아서 많은 교감을 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