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군대 이야기 싫어한다고들 하는데 'D.P.'는 너무 재밌던데요?"
최근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를 마친 배우 김현수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에 대한 큰 애정을 보였다. 앉은 자리에서 6편을 모두 봤다는 김현수. 평소 어떤 작품을 좋아하는지, '펜트하우스'에서는 어떤 장면을 제일 인상 깊게 봤는지 위키트리에서 탈탈 털어 봤다.
-시청자 모드로 봤을 때 '펜트하우스'에서 제일 인상 깊었던 장면?
"천서진(김소연)의 피아노신. 본 방송으로 봤어. 대본으로 보던 장면을 방송으로 딱 보는데 '이 신이 이렇게 표현되는구나' 싶더라. '펜트하우스'를 대표하는 장면 가운데 하나로 꼽아도 되지 않을까 싶어."
-'펜트하우스'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
"'벌써 떨리는군'이라는 대사야. 유행어가 된 것 같아 완전히. 너무 재미있었어."
-가장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은?
"위로가 됐다거나 힘이 됐다는 반응들. 그런 댓글들이 연기할 때 많이 도움이 됐어."
-평소 취미?
"안 그래도 엄청 집순이인데 코로나19 때문에 더 밖에 못 나가서 주로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들 해. 영화 보거나 드라마 보거나 책을 읽거나 그림 그리거나…"
-어떤 장르 좋아해?
"장르 안 가려. 다 좋아해. 다 봐. 예능 프로그램 같은 것도 잘 챙겨 보는 편이야."
-최근에 재미있게 본 작품 있어?
"'D.P.' 진짜 재밌더라. 6개 바로 다 봤고, 지금 시즌 2 언제 나오나 기다리고 있어. 군대 이야기 여자들이 싫어한다고 하잖아. 근데 'D.P.'는 왜 그렇게 재미있는 걸까. (웃음)"
-캠퍼스 로망?
"캠퍼스에서 즐기고 싶었던 것들은 대학교 1학년 때 다 한 것 같아. 그래서 지금은 없어."
-요즘 김현수를 가장 행복하게 하는 것?
"'펜트하우스'를 끝냈다는 것. 정말 성취감을 느끼고 있어."
-번외로 요즘 하고 있는 고민이 있다면?
"요즘 되게 행복한데. 음… 코로나19?"
-역시 번외로 '펜트하우스'에서 제일 미웠던 어른을 꼽는다면?
"마두기(하도권) 선생님도 진짜 못됐지. 근데 나중에 보니까 로나가 마두기 선생님을 그렇게 신경 쓰는 것 같지는 않더라고. 아무래도 가장 미운 어른은 천서진 아닐까. 은별이(최예빈)랑 내가 라이벌이었고, 은별이 엄마인 천서진과 우리 엄마 오윤희(유진)도 라이벌이었으니까. 아무래도 가장 적대감이 생겼던 것 같아."
최애인터뷰는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최애 스타'의 '최애'를 탈탈 털어 보는 코너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스타들은 어떤 작품을 인상 깊게 봤고, 또 어떤 배우의 팬일지 궁금하시죠? 스타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듯 구성된 최애인터뷰가 여러분의 알찬 '덕후 라이프'를 도와드릴게요. <편집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