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로 활동하다 은퇴한 허이재를 괴롭힌 남자 배우로 오지호가 거론되고 있다.
허이재는 지난 10일 유튜브 '웨이랜드'에서 과거 한 드라마 촬영 당시 연인 사이로 나왔던 배우 A 씨로부터 심한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A 씨는 허이재에게 상스러운 욕설을 하고 "우리가 연인 같은 느낌이 안 난다더라. 같이 자야 연인처럼 연기가 된다"라는 말까지 했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선 A 씨가 누구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유튜브 채널 '기막힌쇼'는 오지호가 가장 많이 지목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막힌쇼'는 그 근거까지 들었다. 먼저 허이재가 "순수한 시절 찍었던 작품"이라 말했기 때문에 그가 20대 초반에 찍은 KBS 2 '싱글파파는 열애중'을 해당 드라마로 예상했다.
A 씨에 대해선 허이재와 드라마 촬영 당시엔 미혼이었지만 지금은 유부남에 활발히 활동 중이란 점을 들어 오지호라 주장했다.
또한 오지호가 허이재보다 10살이나 많으니 연인처럼 안 보인다는 말이 떠돌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지호가 허이재와 키스신을 1시간 이상 찍었다는 과거 기사, 배우 한예슬과 드라마를 찍을 때 일부러 NG를 냈다는 발언을 했던 것도 근거로 삼았다.
하지만 미심쩍은 부분도 있다. 허이재는 '웨이랜드'에서 해당 드라마가 감독의 입봉작이라 했는데 '기막힌쇼'는 "작가 입봉작을 감독 입봉작으로 착각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네이트 판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오지호가 A 씨로 거론되고 있다. 아직 오지호 측 공식 입장은 나온 게 없다. 위키트리는 오지호 측에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