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에서 선임 병사 4명이 후임 한 명을 폭행하고 시가잭을 이용해 팔을 지졌다는 충격적인 폭로가 나왔다. 피해 병사의 형은 확실한 처벌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지난 8일 '해병대 1사단 후임병 가혹행위'라는 글이 올라왔다. 피해 장병의 형인 제보자 A 씨는 "동생이 지금 해병대에서 근무 중이다. 그런데 선임병 4명에게 복부 가격, 야구 방망이로 구타, 뺨 가격, 인격모독을 당했다. 심지어 차량에 있는 시가잭으로 동생의 팔을 지져버리기까지 했다"라고 주장했다.
A 씨는 시가 잭으로 인해 피부 일부가 화상을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A 씨 주장처럼 팔 한쪽에 동그란 형태의 화상 자국이 선명히 남아 있었다.
A 씨는 "동생은 이제 배치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았다. 맨손으로 소변기를 닦을 정도로 열심히 군 생활을 했다. 그런데 매번 힘들다고 했다. 동생이 실수하고 말고의 문제를 떠나 폭행까지 해야 할 이유가 있었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A 씨는 "가해 병사들은 안 보이는 곳만 치밀하게 때렸다. 수많은 만행을 저질러 결국 징계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반성 여부를 떠나 절대 선처할 생각이 없다. 어머니도 동생이 맞았다는 소식을 듣고 하루 종일 우셨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강도 높은 처벌을 받게 해주고 싶다. 제발 퍼뜨려서 공론화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결국 해병대 측은 "해당 부대는 8일 자체 부대진단 중 피해 장병이 지휘관에게 개별 면담을 신청해 문제를 확인했다. 즉시 가해자와 피해 장병을 분리 조치했다. 관련 사안은 현재 군사경찰에서 조사 중이다.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