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광고 안 찍는다던 이효리가 손잡은 '스타트업' 상황…“선한 영향력”

2021-09-08 21:46

이효리가 손잡은 스타트업 정체
유기견 견사 스트롱독 후원 봉사

가수 이효리가 제주도 유기견을 위한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이하 유튜브 '펫박스TV'
이하 유튜브 '펫박스TV'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펫박스TV에는 '이효리가 참여한 펫박스의 스트롱독 1억 원 기부 봉사 활동' 영상이 게재됐다.

이효리는 꾸준히 찾고 있는 제주도 유기견 보호소에 대형견들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견사(스트롱독) 설치를 도왔다. 스트롱독은 스타트업 펫박스에서 만든 견사 제품으로, 설치가 쉽고 태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튼튼함이 장점이다. 우연히 해당 제품을 알게 된 이효리는 직접 펫박스에 찾아가 후원을 권유했다. 이에 펫박스도 흔쾌히 1억 원어치 견사 물품을 지원하고, 봉사에 참여했다.

이 과정을 담은 영상은 온라인 이용자들에게도 큰 귀감이 됐다. 이용자들은 "진짜 선한 영향력이다. 이효리 상업광고 안 한다 했고 공익 광고는 한다고 했는데 이런 좋은 일에 광고해서 더 선한 영향력 끼쳤으면 좋겠다", "이효리님 펫박스 대표님 복받으실 거예요", "꾸준히 봉사하는 모습 아름답다", "이런 광고는 100만 번도 볼 수 있지", "감동적이다", "한결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 펫박스TV

이효리는 "과거에는 연예인이다 보니 미디어로 '입양하자' 권유하는 게 제 역할이지 않나 했다. 제주도 내려오고 나서는 (미디어)노출보다는 개인적인 봉사를 더 많이 하게 됐다. 방송 활동을 줄이기도 했고, '입양하자' 해서 간 아이들 중에 잘못된 아이들도 많더라. (유기견 입양이) 유행처럼 된 게 오히려 악영향을 미친 것 같아 조심스러웠다. 내가 더 먼저 알아야겠다고 생각해 봉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 번씩 와서 (봉사)체험하는 건 사실 큰 도움이 되진 않는다. 기존 봉사자들은 가르쳐주느라 시간이 다 간다"라며 "한 달에 한 번이라도, 3개월에 한 번이라도 괜찮으니까 꾸준한 관심을 갖는 봉사자들이 늘어나면 좋겠다"고 독려하기도 했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