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서초·2위 강남… 2021년 현시점 수도권 최고의 부자 동네 3위가 좀 의외다 (순위표)

2021-09-06 21:38

재난지원금으로 드러난 의외의 지역 순위
서울 25개구에 경기 6개 지자체

서울시 25개 구에 과천, 용인, 성남, 군포, 화성, 수원 등 경기 6개 지자체를 더해 수도권 31개 시와 구의 재난지원금 대상자 비율을 나타낸 표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기도에 위치한 어느 아파트 단지. 설명을 위한,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경기도에 위치한 어느 아파트 단지. 설명을 위한,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를 비롯한 다수의 인터넷 게시판에는 ‘최신 수도권 부촌 순위’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익명의 제작자가 만든 이미지에 각 지역별 재난지원금 대상자 비율이 드러나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사진을 보면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의 재난지원금 대상자 비율이 각각 45.2%로 1위와 2위를 차지한 것을 알 수 있다.

조금 의외의 결과라면 경기 과천시다. 과천시의 비율은 54.7%로 3위라는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60%를 기록한 송파구, 용산구, 마포구, 성동구 등이 뒤를 이었다. 이어 금천구, 강북구, 중랑구 등 80% 후반대로 비교적 대상자가 많은 지역이 눈에 뜨인다.

해당 표는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기반으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지도 /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시 지도 / 서울시 홈페이지

다만 저 표를 너무 믿어서는 안 된다. 실제 대상자 비율과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재난지원금은 각 가정 가구원의 지난해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9억원을 초과하거나,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넘을 경우 고액 자산가로 분류돼 대상에서 제외된다.

해당 표를 본 누리꾼들은 “과천이 진짜 의외” “경기도 지자체들 저력 상당” “수도권은 그래도 비율이 확실히 낮다” “지방이랑 격차 느껴지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재난지원금은 6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 앱 등에서 조회할 수 있다. 지급 받은 지원금은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충전,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home 황찬익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