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5개 구에 과천, 용인, 성남, 군포, 화성, 수원 등 경기 6개 지자체를 더해 수도권 31개 시와 구의 재난지원금 대상자 비율을 나타낸 표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를 비롯한 다수의 인터넷 게시판에는 ‘최신 수도권 부촌 순위’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익명의 제작자가 만든 이미지에 각 지역별 재난지원금 대상자 비율이 드러나 있었다.
사진을 보면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의 재난지원금 대상자 비율이 각각 45.2%로 1위와 2위를 차지한 것을 알 수 있다.
조금 의외의 결과라면 경기 과천시다. 과천시의 비율은 54.7%로 3위라는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60%를 기록한 송파구, 용산구, 마포구, 성동구 등이 뒤를 이었다. 이어 금천구, 강북구, 중랑구 등 80% 후반대로 비교적 대상자가 많은 지역이 눈에 뜨인다.
해당 표는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기반으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저 표를 너무 믿어서는 안 된다. 실제 대상자 비율과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재난지원금은 각 가정 가구원의 지난해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9억원을 초과하거나,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넘을 경우 고액 자산가로 분류돼 대상에서 제외된다.
해당 표를 본 누리꾼들은 “과천이 진짜 의외” “경기도 지자체들 저력 상당” “수도권은 그래도 비율이 확실히 낮다” “지방이랑 격차 느껴지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재난지원금은 6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 앱 등에서 조회할 수 있다. 지급 받은 지원금은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충전,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