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은 동아줄을 잡아서야”… 위기 맞은 윤석열, 당내서도 압박

2021-09-05 17:41

장성민 국민의힘 전 의원, 페이스북에 올린 글
“최적의 정권교체 타이밍에 최악의 후보 만나”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장성민 전 의원이 "의혹에 싸인 사람을 대선판에 올리겠다는 당도, 그에게 유리한 경선판을 만들겠다는 선관위도, 나아가 당사자가 대선판에 나서겠다는 무모함은 모두 상식과 공정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 뉴스1
윤석열 전 검찰총장 / 뉴스1

장 전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한 '고발 사주' '처가 정보수집 지시' 의혹과 관련해 "윤 후보도, 당도 긴급 대응을 해야 한다. 썩은 동아줄을 잡고 있어선 안 된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같은 당 후보로서 그를 보호해주고 싶은데 발언과 언행, 의혹 등을 보면 그를 지켜주는 게 법치공정의 가치를 지키는 길이라 생각했던 초기 믿음이 무너지고 건달주의에 불과하단 생각으로 바뀌어버렸다"라고 말했다.

장성민 전 의원
장성민 전 의원

이어 "어떻게 국민과 언론 앞에 해명을 하라는데 '증거 있나'고 되묻고 정치공작이라 하는가"라면서 "정치공작이라면 왜 공작인지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야권은 최적의 정권교체 타이밍을 맞았지만 최악의 후보에 붙잡혀 새로운 길을 개척하지 못하고 있다. 보고 있기 참으로 아쉽고 답답하다"라며 개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