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고 통 산낙지 먹는 일본 최정상 아이돌... 혐오스럽다는 반응 얻고 있다

2021-09-04 20:47

한식 체험에 나선 NMB48
누리꾼들 “누가 저렇게 먹냐”

/이토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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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 체험의 일환으로 한복을 입고 산낙지를 통으로 먹는 일본 여자 아이돌들의 모습이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방송국 관계자들의 설정이 너무 심하며 모습 또한 혐오스럽다는 반응이다.

최근 이토렌트 등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산낙지 먹기 벌칙 받은 일본 아이돌'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여기엔 일본 인기 여자 아이돌 NMB48 멤버가 한국과 관련된 퀴즈를 푸는 데 실패해 벌칙으로 산낙지를 먹는 방송 캡처본이 담겼다.

NMB48 멤버 우에무라 아즈사, 미타 마오, 이시즈카 아카리 세 명은 한복을 입고 오사카 쓰루하시에 있는 한식 전문점인 한일관을 찾았다.

/이토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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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세 명은 아버지, 어머니의 한국어 발음을 맞히는 퀴즈에 임했다. 정답을 맞히면 돼지갈비, 맞히지 못하면 산낙지를 먹어야 했다.

그 결과 세 명 모두 퀴즈를 맞히지 못했고, 곧 꿈틀대는 통 산낙지와 마주했다.

절단된 낙지가 아닌 통으로 된 낙지를 본 이들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막내 아즈사가 맨손으로 용기 있게 산낙지를 먹기 시작했고, 이를 본 나머지 두 명도 맨손으로 산낙지를 잡고 입으로 뜯었다.

통 산낙지를 다 먹은 이들은 '맛있었냐'고 묻는 스튜디오 진행자들의 말에 "참기름이랑 소금이랑 같이 찍어 먹어서 너무 맛있었다. 벌칙이 아니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를 본 국내 누리꾼들은 통 산낙지를 맨손으로 먹는 이들의 모습에 우려를 드러냈다.

이들은 "저렇게 통째로 주면 어떡하냐. 위험할 수도 있는데" "저렇게 먹는 한국인이 얼마나 된다고... 먹는 모습도 혐오스럽다" "낙지탕탕이라도 해줘라" "혐오스러워지라고 일부러 저렇게 준 거 아냐? 그런데 잘 먹네" "아무리 설정이라도 너무 심하다 저건" 등의 반응을 보였다.

home 방정훈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