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연, 지연이 판치는 부패한 곳”…지상렬이 '도시어부3' 하차한 이유 (영상)

2021-09-03 14:11

지상렬 '도시어부3' 하차 이유?…이경규 “여기는 혈액형까지 따진다”
'도시어부3' 지상렬 하차 이유에 폭소…“모두 A형, B형인데 혼자 O형이라서?”

지상렬 인스타그램
지상렬 인스타그램

지상렬 '도시어부' 하차 이유로 혈액형이 언급됐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이하 도시어부3)'에서는 전 야구선수 정근우, 트로트 가수 조정민, 그룹 '2PM' 우영이 출연해 경주 대삼치 낚시 대결을 펼쳤다.

이날 대결은 2명씩 파트너를 이룬 팀 매치로 대삼치 총 무게 1위 팀과 1m 이상 빅원을 잡은 개인에게 황금배지가 약속됐다. 팀은 이덕화와 정근우의 '말짱도루묵', 이태곤과 이수근의 '거꾸리와 장다리', 이경규와 김준현의 '이소룡과 홍금보', 조정민과 우영의 '우정의 무대'로 구성됐다.

'거꾸리와 장다리' 팀이 앞서가는 가운데 포인트 이동 중 대삼치의 보일링(물고기가 수면 위로 뛰어올라 물이 끓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을 맞닥뜨렸다. 이때 정근우가 99cm 대삼치를 잡아냈다. 약 23분가량 보일링은 지속됐고 12마리의 삼치를 낚았다. 이후 '거꾸리와 장다리' 팀은 3위로 추락했고 1위에 '말짱도루묵' 팀이 올랐다.

네이버TV, 채널A '도시어부3'

첫 출연에 개인 최대어를 잡았을 뿐만 아니라 총 무게 황금배지를 받게 된 정근우에게는 '도시어부3' 재출연권이 주어졌다. '도시어부3' 제작진 측은 "장우영 씨가 내 초등학교 후배인 걸 알게 됐다. 언제든 재출연할 수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경규는 "여기는 학연과 지연이 판치는 부패한 곳이다. 내가 동성고를 나왔고 정근우가 동성중을, 우영이 동성초를 나왔다. 동성이 다 해 먹는다. 학연, 지연, 혈연, 혈액형까지 다 따진다"고 밝혔다.

실제로 혈액형을 따져보니 '도시어부3' 고정 출연자들은 모두 A형과 B형이었다. 이에 '도시어부3' 제작진 측은 "O형이 왜 없나 했는데 한 명 찾았다. 지상렬 선배가 O형이더라"며 지상렬의 하차 이유를 간접적으로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채널A '도시어부3' 포스터
채널A '도시어부3' 포스터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