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미모로 일상을 공유하고 수화로 제품설명도 할 줄 아는 '만능 인플루언서'가 등장했다.
그러나 정체를 알게되면 깜짝 놀랄 수도 있다.
롯데홈쇼핑은 자체 개발한 가상 모델 '루시'를 '가상 쇼호스트'로 발전시키는 등 메타버스 사업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루시는 올해 2월부터 소셜미디어에서 활동하며 현재(2일 오전 9시 기준) 2만 2천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실제 촬영한 이미지에 가상의 얼굴을 합성하는 방식으로 피부의 솜털까지 표현할 정도로 정교하게 루시를 개발했다. 인스타그램 속 루시는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같이 인생샷들과 핫플레이스에 방문한 사진들을 올리며 많은 팬에게 사랑받고 있다.
루시는 인공지능 기반 음성 표선 기술을 적용하는 등 실제 인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고도화해 가상 상담원과 가상 쇼호스트 등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안으로 루시를 홈쇼핑 방송에서 수화를 통해 상품을 설명하는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