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 6000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트위터 계정이 상습적으로 여성들을 '성노예'로 부렸다는 폭로가 나왔다.
29일 한 트위터 계정에는 '제2의 조주빈 마왕을 감방에 X 넣어주세요'라는 글이 게시됐다.
트위터 계정 주인 A씨는 "그 사람 한 명 때문에 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전파되는 건 확실해서 더이상 가만히 두고 볼 수가 없었다"라고 운을 뗐다.
A씨 주장에 따르면 '마왕'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트위터 계정은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던 지난달 11일 여성 2명을 데리고 단체 모임을 가졌다.
또 여성 한 명에게 주말 이틀간 30명과의 성관계를 지시하고 남성들을 초대해 25만 원의 화대를 받는 등 단체 성매매를 알선하기도 했다고 한다.
'마왕' 계정은 이 과정에서 성관계 영상을 촬영하고 자신에게 해당 영상을 전송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A씨는 "(마왕 계정은) 성향자들끼리 하는 플레이가 아닌 폭행과 성폭행, 그리고 성 상납"이라고 지적했다.
'마왕' 계정은 트위터에서 약 8만 6000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폭로가 나온 뒤 현재 계정은 폐쇄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