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팀 쿡이 갖고 있는 애플 주식을 모두 팔았다, 액수가 이 정도다

2021-08-27 16:09

취임 10년 차 된 애플 CEO 팀 쿡
스톡옵션 행사로 약 8700억 원 차익

애플 CEO 취임 10년 차를 맞은 팀 쿡이 애플로부터 받은 주식 500만 주 이상을 매각해 약 8700억 원이 넘는 차익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애플 CEO 팀 쿡 / 유튜브 'Apple'
애플 CEO 팀 쿡 / 유튜브 'Apple'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팀 쿡은 취임 당시 성과 보수로 약속된 주식을 모두 매각한 것으로 26일 드러났다. 팀 쿡은 받은 주식 대부분을 취득 직후 처분해 약 8700억 원을 현금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팀 쿡은 10년 전인 2011년 8월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뒤를 이어 애플 CEO 자리에 올랐다. 팀 쿡은 당시 S&P 500과 비교한 애플의 실적에 따라 애플 주식을 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애플의 실적이 좋을수록 팀 쿡이 받는 보상도 커지는 셈이다.

아이폰 12 공개 행사를 진행 중인 팀 쿡 / 이하 뉴스1
아이폰 12 공개 행사를 진행 중인 팀 쿡 / 이하 뉴스1

팀 쿡은 애플 CEO에 취임한 이후 아이폰6를 출시하며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화면이 커진 아이폰 시리즈는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며 애플의 성장을 견인했다. 또한 애플워치나 에어팟 같은 새로운 제품들을 출시해 성공시키며 능력을 증명했다.

팀 쿡이 애플의 CEO로 재직한 10년 동안 애플의 주가는 12배 이상 올랐다. 그 사이 애플 시가총액은 2조 5천억 달러까지 올라가며 전 세계 기업 중 1위를 달성했다.

팀 쿡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받을 수 있는 최대 규모의 주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팀 쿡은 2026년까지 적용되는 새로운 CEO 계약을 애플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팀 쿡은 최근 10년 이내에 애플 경영진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애플에서 23년간 재직했고 10년간 CEO를 맡아 회사를 키워온 만큼 팀 쿡의 후계자가 누가 될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팀 쿡은 최근 자선단체에 약 117억 원을 기부한 사실도 확인됐다. 과거 팀 쿡은 본인의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현재 팀 쿡의 재산은 약 1조 2천억 원으로 추산된다.

home 김성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