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아이가 소속돼 있는 아이오케이컴퍼니 부회장이 비아이의 아버지 김정주 씨로 밝혀졌다.

26일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아이오케이컴퍼니 부회장은 비아이의 아버지 김정주 씨다.
비아이는 지난해 아이오케이컴퍼니 최연소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비아이의 아버지이자 승화프리텍 전 대표인 김 씨는 비아이가 사내이사로 선임되기 이전부터 부회장 직을 맡았다.
김 씨는 2014년 주식시장에 지분 정보를 허위 보고해 투자금을 유치하고 회삿돈 24억 원을 유용한 혐의로 구속됐다.

김 씨는 현재 아이오케이 내 음원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다. 비아이가 설립한 레이블 131도 음원사업부에 속해 있다. 회사 내 요직을 차지한 부자는 둘이 활동 계획을 짠 것으로 알려졌다. 비아이는 마약 관련 재판이 열리기도 전에 지난 6월 신곡을 발매해 비난받았다.
비아이는 2019년 마약 논란으로 그룹 아이콘에서 탈퇴했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마약을 한 사실을 인정했다. 비아이는 현재 대마초, LSD 구입 및 일부 투약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있다. 첫 공판기일은 오는 27일 오전 11시다.

아이오케이컴퍼니엔 배우 고현정, 김하늘, 조인성, 이정재, 정서희 등과 가수 장윤정, 여자친구 출신 김소정, '강철부대' 출신 육준서 등이 소속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