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깃집 사장 딸이 고깃집 청결 상태를 한눈에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팁을 전했다. 고깃집 알바생들도 인정한 방법이다.
최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에 '고깃집 청결 상태 한눈에 파악하는 법'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이 고깃집 사장 딸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고기 굽는 집게 안쪽을 보면 그 집의 청결 상태를 알 수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손님이 고기 다 먹고 후식 먹는 동안 기름 다 식어서 굳었을 때 치우는 거라 1차로 손 설거지하고 2차로 식기세척기 넣어도 기름이 남아 있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거 신경써서 다 닭을 정도로 깨끗한 고깃집이면 다른 데는 안 봐도 깨끗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글을 접한 고깃집 알바생들은 격하게 공감했다. 이들은 "인정한다. 고깃집 알바 할 때 기름 낀 거 빼느라 엄청 고생했다" "나도 삼겹살 집 딸내미로서 집게랑 가위 이음새 부분, 불판 구석 애벌 세척하고 주방으로 들고 간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경험을 공유했다.
이외에도 "고깃집에서 집게 안쪽 기름 굳어 있는 거 본 적 있어서 너무 공감된다" "연기 빨아들이는 후드 안쪽 보는 것도 중요한 듯" "왜 이런 생각을 못 했지?" "고기 굽고 설거지해 본 사람이라면 모두 인정할 내용" 등 다양한 반응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