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상륙에 대비해 23일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오마이스’는 세력을 키우며 북상 중으로 목포 지역에는 23일 밤에 접근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시는 재난관리부서 14개 부서 및 목포기상대, 목포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재난취약계층 관리, 옥외 광고물 강풍 대비, 정전 대비, 산사태 위험지역 예찰활동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도로시설물, 방조제, 교량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해안가 등 저지대 침수에 대비해 배수펌프장도 점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태풍 발생 시에는 인명 및 재산피해가 최소화되고 시민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목포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 기관과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침수 우려가 있는 시설물에 대한 점검과 간판, 물건 등이 강한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