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이하 삼성) 신제품 갤럭시 Z플립을 사용한 사람들의 후기가 올라왔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서는 '갤럭시Z플립 사용해본 사람들이 실망한 점'이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작성자는 갤럭시 Z플립을 매장에서 사용했다고 밝혔다.
작성자는 "갤럭시 Z를 매장가서 실사용해봤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우리가 생각하는 옛날 폴더폰처럼 열리는 맛이 나지 않는다"라며 "생각보다 열기 어렵고 번거롭다. 물론 액정파손이나 내구성 문제를 고려한 거라 어쩔 수 없긴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폴드나 플립 휴대폰이 디자인이나 여는 맛에 구매하는 만큼, 매장가서 한번 사용해보고 신중하게 구매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말을 마쳤다.
더쿠에서 이 내용을 공유한 네티즌들은 "확실히 신중히 봐야겠네", "선발대 조언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삼성은 지난 11일 '갤럭시 언팩 2021'을 통해 갤럭시Z 폴드3와 플립3를 공개했다. 이 중 갤럭시Z 플립3은 뒷면에 투톤 컬러를 배치해 깔끔하면서도 톡톡 튀는 디자인을 보여 줬다. 공식 출시일은 오는 27일이다.
실물도 여러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12일부터 바로 공개되면서 직접 사용해 본 사람들도 여럿 등장했다. 삼성은 올해 갤럭시노트 시리즈 출시를 건너뛰는 대신 갤럭시Z플립3·갤럭Z폴드3를 출시하면서 이들 폴더블폰을 시장의 대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