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가 코로나로 지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초청해 연극을 통한 치유의 시간을 보냈다.
‘고창 속시원한 치유마을 연극캠프’를 주제로 열린 이번 연극캠프는 지난 18일 고창읍 호암마을에서 사회적협동조합다같이, 하늘땅지역아동센터, 열린지역아동센터, 고창지역아동센터 등이 협력하고 호암마을과 극단연인이 힘을 합쳐 마음치유문화마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학교생활과 방학까지 연일 갑갑한 시간을 보내는 지역 아동들에게 모둠별 연극놀이와 창의적 연극 만들기, 치유화분 만들기 체험 등의 활동을 통해 모처럼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 기회를 제공했다.
역할극 전문가인 김종필 대표(극단연인)는 “치유문화도시 고창이 지역공동체 차원에서 연극을 매개로 아이들끼리 상호 친밀감을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도 지역사회에 던지는 메시지가 상당하다”며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