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 후 덮죽이라는 상표권을 빼앗길 뻔했던 최민아 대표가 한숨을 돌렸다.
파이낸셜뉴스는 17일 "특허청이 덮죽집 최 대표보다 먼저 상표를 출원한 개인 사업자 A씨의 상표 등록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특허청 측은 "수요자를 기만하거나 오인할 수 있다는 점이 거절 사유"라며 "다른 사람이 출원한 '덥죽', '덥밥'에 대해서도 심사를 해봐야겠지만 결론이 크게 다르지는 않을 거 같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지난해 7월 골목식당 포항 꿈틀로 편에 출연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극찬을 받으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이후 한 프랜차이즈 업체가 '덮죽덮죽'이라는 이름으로 서울 강남에 지점을 열며 논란이 시작됐다.
최 대표는 당시 해당 프랜차이즈를 향해 "수개월간 노력한 제 결과물을 빼앗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