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소속 상사가 소속 간부, 장병들에게 상습적으로 언어폭력과 욕설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1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안녕하십니까. 5사단에 근무하는 현역 간부..."라는 글이 올라왔다.

그는 "5사단 XX여단에 근무하는 상사를 고발한다"며 "부사관 후배들에게 폭언, 욕설한다. 음료수 주는데 본인에게 직접 안 했다고 폭언, 후배 부사관 얼굴에 체온계 던지기, 훈련 끝나고 복귀 보고 했는데도 인사 못 받았다고 부사관들 모아두고 병사들 앞에서 인권모욕" 등 상사의 잘못된 행실을 고발했다.
또 글쓴이는 상사가 일과 시간에 잠을 자거나 병사들에게 사적 심부름을 시키는 등 근무 태만이 심했다고 밝혔다.

심지어 당시 현역병이었던 한 병사의 종교가 '불교'였음에도 불구하고 상사가 용사에게 "너는 사탄의 자식이다"라는 망언을 했다고 폭로했다. 해당 발언을 한 상사의 집안은 천주교를 믿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의혹이 제기되자 5사단 측은 "감찰 조사를 실시했고 제보 내용 일부가 사실인 것으로 확인 했다. 현재 해당 간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법무 조사가 진행 중이며 결과에 따라 관련 법규 및 절차에 의거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